설악산 금강굴
2018. 10. 09.
느림보 산악회
설악은
설악은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기대 이상이다.
울산바위에 오르니
속초너머 수평선이 모든 시름을 잊게 하더니
금강굴에 오르니
눈앞에 화채능선이 내 숨을 멈추게 한다.
비선대 깎아지른 암벽에 동굴도 신기한데
그 큰 바위 속에 석간수가 경이롭다.
계단으로 오르기도 숨찬데
그 옛날 원효대사는 어떻게 올랐을까?
설악은 간데 마다 상상 그 이상이다.
비선대 전경
왼쪽에 금강굴이 보인다.
이것은 돌계단
금강굴에 오르는 높은 계단
철계단이 설치되기 전에는 여기로 올라가고 밧줄도 타고 올랐다고 한다.
금강굴 내부
석간수
화채능선이 가깝게 보인다.
오늘의 C팀
산나리 회장님 우리팀 대장님
금강굴에서 내려오니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명상의길을 산책했다.
토왕성 폭포 가는 길 다리를 건너면 오른 쪽에 있다.
명상길 도중에 울산바위 관망 포인트가 있다.
이것은 토왕성 폭포의 재발견이다.
시간이 남아 소공원에서 C주차장 까지 걸어가는데 어느지점에 오니
멀리 토왕성 폭포가 보인다.
힘들여 올라간 전망대에서 보는 것 보다 더 폭포 전체가 보인다.
망원렌즈가 있으면 훨씬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좀 멀지만 걸어 온 사람만이 볼 수 있어
횡재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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