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천성산
2018. 10. 16.
느림보 산악회
나의 명산 산행 여든 아홉번쩨
산은 어디든 가기 만하면 좋지!
하지만 등산에 심취한 사람치고 백두대간 한번쯤 욕심내지 않는 사람이 없듯이
나도 대간도 치고 싶고, 백두산도 가고 싶고
하지만 능력이 안되는 것을 어쩌나
10년 가까이 산에 다니다 보니
그래도 100대 명산이라는 것을 80개 정도를 다녔기에
죽기전에 명산 100개는 채워야겠다 하고
카운트 다운을 해보니 이제 열 하나 남았다.
과연 다 채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목표가 있으니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
홍룡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홍룡사 뒷 능선을 타고 화엄벌로 가서
넓은 억새밭 사이로 천성산 제1봉(원효봉) 에 올랐다.
전에는 군부대가 있어 통제지역이었으나
지금은 양쪽에 철망 치고 길을 만들어 정상까지 갈 수 있다.
천성산이 명산에 선정된 것은 이 넓은 화엄벌 때문인 것 같다.
높은 산 위에 3만평에 이르는 평지가 있다는 것도,
늪지가 있어 다양한 천연보호 생물이 자란다는 것도 경이롭다.
화엄벌에 억새가 만개되어 있었다.
햇빛이 좋았다면 온통 은빛 세상이었을 텐데
날이 흐린게 유감이었다.
정상에서 천성상 제2봉으로 가다가 군사도로와 만나는 갈림길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원효암이 있다.
원효암에서 홍룡폭포 내려오는 길로 하산 했다.
홍룡사 옆에 유명한 홍룡폭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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