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포대능선
2015. 7. 3. 금
느림보 금요 번개산행
이리 저리 게으름이 늘어 산행을 안하다가
무작정 느림보를 따라 나섰다.
그동안 도봉산은 몇번 왔지만 계곡에서 놀다 돌아가서
그유명한 포대능선도 처음이다.
도봉산역에서 내려 다락능선으로 올라가
포대능선으로 해서 망월사로 내려왔다.
들목에서 단체사진 찍는데 나도 얼굴을 디밀었다.
도봉산 주봉이 웅장하다.
점심에 갈증 해소하려 막걸리 스무디를 한컵 얻어 마셨는데
입에서는 시원해도 술은 술인가보다.
이렇게 바위에 잠시 누워있으니 한결 났다.
망월사에 내려왔다.
날목의 단체사진이다.
이번산행에서 건진 사진인데
가운데 봉우리를 자세히 보면
치타가 나를 내려다 보고있다.
마치 나무가 바위를 파고 든 것같다.
어떻게 이렇게 자랄 수가 있는지 신비롭다.
거기에 새집을 달아 놓는 센스까지
오랫만에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한 즐거운 하루였다.
동행한 느림보 산우님들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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