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살기 산에 가기

용인 법화산

불고옹 2014. 11. 15. 13:30

용인 법화산

 

2014. 11. 14. 금

혼자서

 

법화산은 우리동네 뒷산이다.

죽전으로 이사와서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차일피일하다가

오늘에사 다녀왔다.

요즘 게으름이 많이 늘었다.

오늘도 원래계획은 홍천 팔봉산을 갈려고 했는데

아침에 게으름을 피우다 늦어서 못가고

점심 먹고 가까운 법화산이나 다녀오자고 나섰다.

 

 

법화산은 전에 여러번 다녔던 남한산성에서 부터 검단산,이배재를 거쳐

갈마터널,영장산, 태재고개, 불곡산 그리고 대지고개까지 이어지는 한남 검단 지맥의 연장선상에 있다.

대지고개에서 43번 국도로 등산로가 짤리어 보통은 구미동으로 하산한다.

법화산은 대지고개 남쪽으로 석성산으로 이어지는 중간 쯤 경찰대학 뒷산이다.

죽전에서 법화산 가는 길은 단국대학교 정문 옆의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시작된다.

야외음악당 주차장의 나무계단으로 올라간다.

계단을 지나면 바로 이런 오솔길의 연속이다.

낙엽이 쌓여서 마치 카페트 위를 걷는 것 같다.

이런 오솔길을 30분 쯤 오르면 천주교 용인 묘원의 뒷 능선이 나온다.

 

천주교 묘원의 마루금을 따라오다 마주친 이정표인데

여기 표시에 의하면 죽전 야외음악당에서 정상까지는 4.9km인데

 

여기에는 3.7 km로 되어 있어 어느 것이 맡는지 모르겠다.

광주 쪽 전망

새로 조성 중인 단지인가 보다.

동탄 쪽인 것 같고

멀리 광교산도 보인다.

 

여기까지가 용인 묘원의 능선이고 여기서 부터는 다시 오솔길인데

능선 왼쪽은 모두 현대차의 인력개발원 소유인가 보다.

묘원을 지나면 약간의 오르 내림이 있는 봉우리 3개를 지나야 한다.

할미산성은 동백 지나 마성에 있는 것 같은데 이정표는 잘 모르겠다.

이계단이 법화산 가는 중에 제일 힘든 구간이다.

여기를 오르면 382m 봉우리 인데 어느 지도에는 마북산이라 나와있다.

계단을 오르면 이런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정상에 오르는 마지막 계단이다.

정상에는 이런 쉼터도 있고 각종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다.

정상석이 아주 깔끔하다.

정상 까지 1시간 30분 걸렸는데 거의 평지와 같이 걸었으니 전체 거리는 3.7km가 맞는 것 같다.

남 쪽으로 보인는 아파트 단지가 아마도 동백지구 같다.

 

정상에서 구성으로 내려가면

칼빈대 앞에서 26번 마을 버스를 타고 집에가면 된다.

오늘은 시간도 넉넉하여 왔던 길을 되짚어 하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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