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일 영하 10도의 혹한 속에 단독 신년 산행을 나섰다.
우리집 앞에서 안양역 가는 303번 버스를 타고 하오고개 너머 원터마을에서 내리면
하우현 성당 쪽으로 오르면 청계산 국사봉으로 가고
건널목을 건너 순환고속도로를 관통하는 지하통로로 가면 바라산으로 가는 길이다.
지하터널을 빠져나오면 바로 청계요금소가 보이고
오른 쪽으로 임도 같은 길을 가다 왼쪽 산길을 오르면 안양 천주교 묘원이 나온다.
묘원 웃쪽 능선에서는 아래로 백운호수가 보인다.
소로의 갈림길에서 왼쪽은 영심봉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바로 우담봉 가는길이다.
영심봉은 청계산-광교산 종주할 때 하오고개를 무단횡단해서 오르면 만나는 삼거리다.
영심봉에서 능선 따라 내려가다 다시 오르막을 오르면 우담봉에 이른다.
우담산에서 내려가면 옛날에 용인에서 안양을 걸어갈 때 넘어 다녔다는 고분재가 나온다.
고분재에서 오른 쪽은 백운호수, 왼쪽은 고기리 가는 길이다.
건너 편 흙계단을 오르면 여기서 부터 바라산 정상에 이르는 가파른 비탈 길이다.
바라산 정상에는 세상에서 가장 초라한 정상표지판이 멋진 소나무에 걸려 있다.
바라산 정상에서 만난(맛난) 블독 한마리
멀리 백운호수와 의왕, 과천시가 보인다.
정상 밑 양지 바른 곳에 차린 내 점심식사.
바라산을 내려오면 다시 고기리에서 백운호수로 가는 고개 길이 나오고
직진하면 백운산으로 오르게 된다.
오늘은 눈 쌓인 길을 따라 고기리로 하산한다.
내려오는 길에 당산 나무가 있다.
여기가 관음사 옆길 오늘 산행의 날목이다.
관음사 안으로 들어 가니 인적은 없고 대웅전만 보인다.
대웅전 옆뜰에 잘 다듬은 돌탑이 있다.
내가 타고 나갈 미금역 가는 고기리 마을 버스다. 노선번호가 3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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