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2022. 02. 26.
나의 명산 순례 아흔 네번째
작년 가을에 올라가다 중도 포기해서 못내 아쉬었던 신불산을 다녀왔다.
배네골 신불산 자연 휴양림 입구에서 시작된 임도는 죽림골 천주교 순례길이기도 한데
간월재 까지는 4.6km이고 신불산 까지는 6.1km, 왕복 12.2km를 6시간 20분 걸렸다.
"내가 오르다 만 산은 있어도 끝내 포기한 산은 없다." ㅎㅎ
그날 강풍 주의보가 내린 날 이어서 간월재의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다.
살을 에는 삭풍은 아니어도 금방 몸이 떨려 왔다.
억새는 꽃 필 때는 은빛 물결이지만 이렇게 잎만 있어도 황금 빛깔이다.
운문산
2022. 02. 27.
나의 아흔 다섯번쩨 명산 순례
상양마을 마을회관에서 출발하여 아랫재를 거쳐 정상까지 4.5km, 왕복 9km를 6시간 걸려 다녀왔다.
아랫재까지 2.8km는 오솔길 같이 편안하고 아랫재부터 정상 까지는 점차 난이도가 올라가
불편한 오르막길에 덱크계단 살짝 로푸까지 잡고 오른다.
오래 가물어서 그런지 산행 내내 흙먼지에시달렸다.
정상에 오르면 확트인 조망이 모든 것을 보상한다.
정상 아래 이 바위에 걸터 앉아 컵라면 먹는 즐거움도 있었다.
이제 내가 가야할 명산은 5곳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