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9. 12.
수내골 산우들
아흔번째 명산산행
오로지 명산 하나를 더 오르기 위해서 간 덕항산 최단코스는 산행이라 하기에는 좀 민망한 너무 짧은 산행이었다.
1072m인 정상을 750m인 예수원에서 출발하여 2시간 반만에 원점회귀하였다.
제대로 된 산행을 하려면 건의령에서 출발하여 백두대간을 타고 환선봉에서 대이리 계곡으로 내려가는 것 같다.
도계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하여 태백시 하사미동으로 넘어가는 424번 국도 건의령 길은 고산준령의 마루금을 달리는 길로 전망이 매우 좋은 드라이브 코스다.
예수원이 들목이지만 주차는 하사미교 근처에 해야한다.
나만 예수원에 내리고 다른 일행을 아래쪽에 주차하고시작해했다.
여기서 오른 쪽으로 가면 구부시령이 나오고 왼쪽 길로 가면 쉼터로 해서 바로 덕항산 정상으로 간다.
여기가 백두대간 구부시령이다.
구부시령에서 정상 쪽으로 조금 올라 온 조그마한 봉우리. 어떤 지도에는 구미사봉으로 나온다.
이 이정표에서 사진 뒤쪽으로 오르면 길이 없다. 오른쪽 으로 내려간다.
덕항산 정상. 표지석이 없다.
여기에서 예수원 쪽으로 하산했다.
좀 싱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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