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자 되기
4. 예비신자 입교 예식
2016년 5월 29일
드디어 천주교 신자가 되기 위하여
예비신자 교리반에 입교하였다.
“여러분은 하느님에 대하여 좀 더 알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자
오늘 이곳에 오신 것이 맞습니까?”
“ 예, 맞습니다.”
“--(전략) 여러분은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갈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예,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비신자를 환영하는 신자들의 뜨거운 박수도 받았고
신부님이 이마에 작은 성호도 그어주셨다.
그러나 여전히 천주교 예식은 어색하고
미사에 집중되지가 않는다.
우선 스스럼없이 성호를 긋는 것이 첫 과제 같다.
미사가 끝나고 예비신자 오리엔테이션이 있는데
지켜야할 규약이 꽤 까다롭다.
교리수업과 주일미사는 3번 빠지면 아웃이고
성지순례도 필수다.
목숨 걸고 오지에 가서 선교도하면서
제발로 찾아 온 예비신자에겐
너무 박하게 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시작이 반이라는데
반만 나오면 그냥 눈 감아주지-- 하하
마음속의 신심은 모르겠지만
형식적인 절차는 꼭 지키리라 다짐했다.
이번에도 문이 열리지 않는 다면
울타리를 넘어서라도 들어 가야지--
2016. 0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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