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역 -영장산-태재고개 구간
2015.01.10. 토.
모처럼 맑고 온화한 날씨
혼자서
그 동안 영장산, 불곡산은 수십번 올라간 것 같은데
동네 뒷산이어서 그런지 제대로 산행기를 쓰지 못했다.
죽전으로 이사한 기념으로 산행기를 자세히 쓰기로 작정하고
집을 나섰다.
지하철을 타고 이매역에서 내려
영장산-태재고개-불곡산-대지산-대지고개를 종주하고
집 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영장산 불곡산은 분당을 감싸고 있는 산으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던지 갈 수 있는 친숙한 산으로
그만큼 등반 코스도 많이 있다.
전철 분당선 이매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영장산 가는 들목이 바로 앞에 있다.
성남시는 시계 등산로 를 개발하고
여러가지 편의 시설을 설치하였다.
등산객을 위한 에어건이 설치되어 있다.
성남 숲길을 성남 누비길로 명명했나 보다.
평지를 걷지 않고 길가에서 바로 산행핳 수 있어 좋다.
이런 오르막으로 시작되나 길지는 않다.
간단한 운동기구가 있는 첫 봉우리
여기가 부터 본격적이 산행이 시작된다.
돌마고 쪽에서 오는 길도 여기서 만난다.
쉼터인지 산불감시탑인지 용도가 아리숭한 시설물이 새로 생겼다.
이 안내문을 보면 기우제를 지내기 위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약수터 갈림길에 있는 정자인데 여기에서 한숨 돌리고 쉬어간다.
여기에서 왼 쪽으로 내려가면 약수터가 나오고 계곡으로 돌아 돌마고 쪽으로 내려갈수도 있고
계곡을 타고 올라가면 종지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오른 쪽 길은 종지봉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종지봉 가는 길의 첫번째 봉우리
종지봉은 조금 더 가야 한다.
종지봉에 있는 이정표인데 매지봉 표기는 오류인 것 같다.
건너다 보이는 저 봉우리가 매지봉이다.
종지봉에서 내려오면 약수터에서 올라오는 길과
야탑동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네거리가 나온다.
다시 가파른 길을 조금 오르면 매지봉인데 확실한 표지가 없다.
매지봉에 있는 산불 감시탑이다.
새마을연수원 철망 따라 평탄한 마루금을 가면 솔밭 갈림길이 나온다.
솔밭쉼터이다. 여기서 부터 영장산 정상으로 가는 오르막이다.
다섯개의 오르막의 첫번째다.
두번째 오르막.
세번째 오르막
네번째 오르막
마지막 오르막 여기를 오르면 영장산 정상이다.
거북터에서 올라오는 흙계단.
영장산의 이정표다.
여기서 나는 태재고개로 가지만
반대편으로 이배재로 해서 남한산성까지도 갈 수 있다.
이매역에서부터 3800m이고 태재고개까지는 6200m,
그리고 이배재 까지는 5900m 이다.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찍었다.
왼쪽 이길로 내려가면 갈마치고개로 해서 이배재로 간다.
오른쪽 이길은 태재고개로 가는 길이다.
성남시계산행길은 참나무 숲이 울창하여
여름철에는 시원 숲길을 산책핳 수 있어 좋았는데
몇년전 부터 잎마름병인가 하는 병충해로 아까운 참나무가 많이 죽었다.
거북터로 내려가는 길이다.
거북터에서는 왼쪽으로 산중턱 난 지름길로 태재고개로 갈수 있고
맞은편 봉우리를 넘거나 오른쪽 길로 내려가
다시 왼쪽으로 계곡을 따라 가면 새마을연수원이 나온다.
오른 쪽 길로 계속가면 솔밭쉼터가 나와 이매촌으로 원점회귀 할 수 있다.
곧은골 고개인데 오른 쪽으로 내려가면 율동공원 국궁장이 나온다.
일곱삼거리 쉼터이다.
일곱삼거리 정자 뒷 쪽의 강남300 골프장.
이 일곱삼거리 부터는 철망을 따라 마루금으로 가거나
중턱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간다.
이여름에는 잠시 누웠다가 갈 수도 있는 평상.
성남시계를 기준으로 광주시 쪽으로는 택지 개발공사로 등산로가 훼손되고 있다.
이쉼터를 지나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율동공원 대도사가 나온다.
이등산로 곳곳에 이런 시설이 있는데
산악자전거나 오토바이의 폭주를 막기 위한 것이다.
태재고개와 율동공원 갈림길이다.
새마을고개다.
광주시 신현리 쪽은 집들이 들어서 성남시 쪽과 대비된다.
개발이 진행중인 광주시쪽 시계
성남시 경계를 넘어서 까지 파헤처졌는데
이렇게 개발허가가 났는지 의심스럽다.
통행하는 사람들의 안전시설도 되어있지 않아
추락사고의 위험도 있다.
봉적골 고개인데 광주시 봉적고로 빠질수 있고
앞에 보이는 언덕을 올라서면 현대모닝사이드로 갈 수 있다.
태재고개로 가려면 직진해야 한다.
넘어골 고개인데 열병합발전소 가는 갈림길이다.
이제 태재고개에 거의 다 왔다.
버스를 타려면은 여기서 모닝사이드 아파트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가깝다.
골프 연습장 바라보고 올라갔더니
전에 다니던 길을 가로막고 오른쪽으로 새로난 길로 다니란다.
새로난 등로는 산허리를 돌아가게 되어있다.
한산이씨 묘역으로 가는길은 폐쇄되고
흙계단으로 내려가면
태재고개를 가로지르는 육교가 나온다.
육교를 지나 저계단을 오르면
열병합 발전소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도 있고
옛 태재고개길을 건너는 육교가 있다.
등산객을 위한 성남시의 배려가 여간 고맙지 않다.
이매역에서 여기까지 10km인데 4시간 30분 이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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