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 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 . . 아직 찬바람이 남은 봄날.. 여름의 숨막힐듯함과는 사뭇 다른.. 서투른 햇빛.. 만개한 벚꽃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였던 시간.. 봄은 이 만치 다가와 있었고... 이렇게 또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 심수봉
출처 : 당신이 머문자리는 아름답습니다
글쓴이 : 빛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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