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그허망함

산골(散骨)-하늘로 가다

불고옹 2011. 9. 20. 12:00

 

 

산골(散骨)-하늘로 가다

 

 

 

                  반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 입니다

 

 

뜨거운 불길 속에

한줌 재도 남지 않고

 

연기로 승화되어

허공으로 높이 날아

 

한스런 이 별에서

헛된 환생 하지 말고

 

먼 우주 낯선 별에

차가운 그 곳에서

 

다시는 죽지 않을

외로운 돌이 될까

 

김난영이 부르는 "사의 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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