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에 오르니
소백산 비로봉에 오르니
백두대간의 정기가 스며든다.
디노사우루스의 등뼈마냥
완만한 경사의 능선이 멀리 보이고
좌우로 갈라져 나간 산줄기가 갈비뼈 같다.
산줄기 사이사이로 계곡이 깊고
맞춤한 자리에는 천년고찰이 숨어있고
그 아래 그림 같은 폭포가 떨어진다.
폭포 앞에 내가 섰다.
산행일 2009. 5. 10.
산악회 수내골 쉼터
산행코스 삼가주차장-비로봉-제2연화봉-연화봉-희방사-희방폭포-주차장
'죽기 살기 산에 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걸어서 태백산맥을 넘다 (0) | 2009.06.20 |
---|---|
지리산 종주기 (0) | 2009.06.07 |
외로운 늙은이 청계산-광교산 종주하다 (0) | 2009.05.03 |
금수산의 멋진 사나이 (0) | 2009.04.23 |
육봉능선-나도 자일을 타다! (0) | 2009.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