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그허망함
슬 픔
언 땅에 친구를 묻고
장지의 주차장에서
이제 좀 쉬시라고
유족에게 인사를 할 때
눈물이 돌았다.
친구들 만날 때
자기를 빼지 말아 달라는
미망인의 눈물 벤 말에
목이 메어 대답하지를 못했다.
이별은
죽은 자보다
산 사람과의 이별이
더 슬프다.
2007년 1월 7일
내친구 추두연을 보내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