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 왔나 북설악 성인봉
미시령 너머 화암사에 가면
일주문에 “금강산 화암사”란 현판이 붙어있다.
금강과 설악은 본디 한자락인데
지금은 갈 수 없는 먼산이다.
신선이 놀았다는 신선대에 오르면
동해바다에 가슴이 먹먹하고
고개를 돌리면
울산바위가 장엄하다.
비 그친 이른가을
하늘은 높고 푸르고
햇살은 따갑지만 바람은 선선하다.
성인대 너른 바위에는
나이를 잊은 중년들이
해 가는 줄 모르니
얘들인지 신선인지
2015.09.08.
느림보 따라
산나리님과 청목님 사진 몇 컷 이용했습니다.
혹 사진 내리길 원하시는 분 연락주시면 즉시 시정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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