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다가서고 싶었지만
내 안에 있는 건 그대 - 도종환
月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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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달빛사랑
Mischa Maisky, Cello / Daria Hovora,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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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이수동(48)
그는 지난 5월 열린 국내 최대 미술박람회(KIAF)에서 단연 ‘스타 작가’로 부상했다.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두고 VIP에게만 작품을 공개한 ‘프레 오픈’에서 출품작 42점이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는 그림을 그리고 그걸 팔아서 생계를 꾸리는, 말 그대로 ‘전업화가’다.
대구 토박이로 영남대 미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1990년대 초 상경하기까지 줄곧 대구에서 활동했다.
긴 무명시절을 지나 인기작가가 되기까지는 그 역시 순탄하지 않았다.
초기 이수동의 그림은 열정은 있지만 가난한 청춘의 일그러진 초상 같은 그림이었다.
한번은 이수동의 딱한 처지를 도우려 친구가 그의 그림을 사서 마루에 걸어 놓았다.
그러나 그의 그림을 본 친구의 아들이 무섭다고 울음을 와락 터트렸다.
그 말을 이수동은
날 위해 그릴거면 그림은 왜 그릴거며 전시는 왜하나 싶어 사람들이 내 그림을 보고 즐거워했으면 하는 마인드로 바꾸었다고 한다.
‘친구 아들의 울음사건’이 요즘 관객이 환호하는 그림을 그린 계기가 된 것이다.
(카페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에서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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