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그허망함

죽마고우를 보내고

불고옹 2008. 1. 24. 10:57

 

29682

 

죽마고우를 보내고

 

 

지난 주에는 죽마고우를 산에 두고 왔다.

우리들은 어두운 시절에 태어나 앞만 보고 살아왔다.

너무 힘들어 주위를 돌아 볼 여유가 없었고

얼마나 달려 왔는지도 몰랐다.

이제 겨우 숨을 돌리려하니 돌진하는 차가 모든 것을 았아갔다.

삶은 힘들었는데 죽는 것은 너무 간단 했다.

그래서 허망하다.

 

2008.01.24.

 

내 깨복쟁이 친구 안승기를 보내고

'삶, 그허망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2008.12.31
여름이 간다  (0) 2008.08.29
2007 망년  (0) 2007.12.14
노년의 서글픔  (0) 2007.11.20
블로그도 스트레스일 줄이야  (0) 2007.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