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누리길 제5구간 그리고 바라산
성남 누리길 제5구간 그리고 바라산
2020. 04. 26.
단독
지난번에는 대봉산 까지만 갔었는데
이번에는 하오고개 까지 누리길 제5구간을 종주하고
우담봉 바라산을 거쳐 고기리 관음사로 내려왔다.
8시30분에 동원동 안골 약수터에서 출발해서
태봉산 정상에 오니 10시 30분이 되었다.
태봉산 정상에서 하산하려면 원점회귀해도 좋고
백현동 쪽으로 내려가도 교통편이 좋다.
누리길을 계속 가려면 태봉산 삼거리 되돌아와
응달산 쪽으로 내려간다.
도로연접지 까지 하산 길은 이제까지와는 달리
경사가 급하고 길도 좁고 미끄러운 약간 불편한 구간이다.
포장도로에 나와서는 판교방향으로 가다가
왼쪽의 응달산 입구표지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나는 미리 희미한 등로를 따라 능선으로 올랐다.
응달산 능선길은 봉우리가 없는 평탄한 산책길이고
군데군데 벤치만 있고 정상표지나 이정표도 없다.
정상 정도 짐작되는 벤치에 오니 12시가 되어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능선길을 따라 가다 세갈레길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누리길 이정표를 따라 내려가야 한다.
능선길로 직진하면 석운동으로 가게 되는데 마을버스가 없다.
여기서 30분 정도 헤멨다.
임도 같이 넓은 누리길을 따라가면
고기리에서 운중동으로 가는 포장도로로 떨어진다.
여기에서 고기리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오른편에 어느 정문이 보이고 정문 옆에 누리길 이정표가 있다.
그옆에 하오고개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반대로 하오고개에서 내려올 때는
우회전해서 정문 앞의 포장도로로 가야지
왼쪽으로 비포장도로를 따라가면 운중동으로 가게 되고
누리길을 찾을 수 없게 된다.
누리길 5구간 종점인 하오고개에 오니 벌써 2시다.
누리길은 하오고개 육교를 건너 청계산으로 연결된다.
나는 광교산 쪽으로 방향을 잡고 우담봉에 오니 3시가 되었다.
바라재에서 바라산으로 올라가는 365계단이 힘들 긴 햇지만
정상에 오니 4시가 되었고 관음사로 내려오니 5시가 다 되었다.
8시에 오리역에서 출발해서 관음사 까지 9시간을 걸었고
만보계 기록에는 3만6천보, 28km를 걸었다.
나 스스로에게 “참 잘했어요!” 칭찬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