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살기 산에 가기

산우들과 함께 한 괘방산

불고옹 2019. 3. 3. 10:30

산우들과 함께 한 괘방산

 

2019. 02. 26.

느림보 산악회

 

산악회를 따라 매주 산행을 하다보면

산악회 친구들을 형제보다도 더 자주 만나고 동창보다도 더 친해진다.

거기다 힘든 산행이라도 같이하고 나면 전우애 같은 친밀감도 생긴다.

산 아래에서 그가 누구이든 상관없다.

잘났거나 못났거나, 부자거나 가난뱅이거나 산 위에서는 그냥 똑 같은 산꾼이다.

선두와 후미가 있을 뿐이다.

나는 아무 이해관계가 얽이지 않은 산 친구 들이 좋다.

 

이번 괘방산 산행은 산보다는 자주 보지 못하는 산우들을 보러갔다.

특히 내가 등산을 처음 시작했을 때 같이 했던

수내골 쉼터의 초연님을 초대해서 오랜만에 자리를 같이 하여 더 뜻이 깊었다.



오늘 산행은 미세먼지가 많아 전망도 사진도 아쉬웠다.



전에 없던 정상석 생겼다.

당집


썬 크루스 호텔

심곡항 앞 바다인데 이제 수평선이 선명하다.


정동진에서 시작하는 바다 부채길을 트랙킹 할 예정이었는데

시간이 늦어 하지 못했다.

3시 30분 까지만 입장이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