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집 떠나기

탱이들의 용문사 계곡 물놀이

불고옹 2018. 6. 4. 13:09

탱이들의 용문사 계곡 물놀이


2018. 06. 02.

애지회 탱이들과


오랫만에 탱이들이 용문사 계곡으로 나드리 갔습니다.

원래 회원이 열네명이었는데 벌써 둘은 유명을 달리하고

셋은으로 개인사정으로 빠저 아홉이 갔습니다.

이제 산을 탈 만한 사람은 한 두명이고

절에 까지도 못가고 그만 계곡에서 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용문사 트레이드 마크인 은행나무 밑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두사람은 여기 까지도 못 오고 밑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곡에서는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웠습니다.




회장님, 총무님이 준비를 단단히 하셨습니다.

점심은 산채정식으로 배불리 먹었는데도

빵이며 떡이며 과일이며 복숭아 통조림에 와인까지 보입니다.

두주불사하던 친구들인데 이제는 포도주 한잔을 서로 사양합니다.

그래도 입은 살아서 유쾌한 잡담이 끝이 없습니다.

세월이 무상하지요.

우리 총무님 아주 살림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