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살기 산에 가기
지리산 피아골
불고옹
2016. 11. 5. 09:47
지리산 피아골
2016. 11. 01.
느림보 산악회
지리산은 노고단만 가도 가슴이 확 트인다.
멀리 산그리메를 보면 몸이 공중에 떠 있는 것 같고
반야봉을 바라보면 마음은 벌써
종주 능선을 타고 천왕봉으로 가고 있다.
피아골 단풍제라 해서 단풍 보러 왔는데
산 위는 벌써 시들고 산 아래는 아직 이르다.
피아골은 단풍이 아니어도 깊은 계곡이 좋다.
아쉬운 것은 산행 길이 대부분 산 중턱으로 나 있어
물을 끼고 걸을 수 없다는 것이다.
유서 깊은 연곡사는 처음이지만
시간이 없어 일주문만 지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