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집 떠나기
안동기행
불고옹
2008. 5. 5. 21:51
한적한 시골길을 드라이브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더구나 구절양장 같은 험준한 고개길을 넘어 가는 것은 환상적이다. 교통량이 많은 대부분의 길들은 터널을 뚫고 직선화하여 고속도로 같이 되어 버렸다.
구주령은 봉화에서 백암으로 가는 88번 국도인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노동절 연휴를 기해 안동을 구경하고 백암으로 넘어가 온천에서 숙박하는 계획을 잡았는데 구주령을 해 떨어지기 전에 넘기 위하여 새벽부터 설쳤다.
여주에 들러 외숙모를 픽업하고 중앙고속도로를 가다가 치악휴게소에서 우동 두그릇을 시키고 가져간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커피도 마시고
첫 기행지 봉정사인데 고색창연한 사찰로 아무 꾸밈 없는 생얼이 더욱 좋았다.
대웅전 앞에서 기념 사진(모델은 왼쪽부터 애들엄마, 외숙모 그리고 우리들의 기쁨조 딸이다.
사립문과 돌담이 인상적이다.
좀 특이해서 올렸는데 사찰 소각로 같다.
도산서원 앞의 시사단인데 안동댐 수위가 올라가도 안전하게 20M 올려나 섬같이 보인다.
도산서원 입구의 보호수
진달래 꽃이 예뻐서 -꽃보다 더 예쁜 우리딸 - 내가 팔불출이지
모란꽃 한송이
퇴계생가에서
청량사 연등
청량사 석탑
탈춤-안동하회별신굿
관람장면- 내표정이 가관이다.